정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기준을 발표했습니다. 이번에는 단순히 전 국민 지급이 아닌, 소득·재산 기준을 따져 90% 국민에게만 지원됩니다. 건강보험료 납부액, 가구 구성, 자산 조건에 따라 지급 여부가 달라지므로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신청 방식과 사용처까지 정리해 드리니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차 소비쿠폰 지급 일정과 기본 개요
정부는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원은 1인당 10만 원을 지급하며, 국민의 약 90%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1차 지급 때와 달리 소득·재산 기준이 적용되어 고액 자산가와 일정 소득 이상자는 제외됩니다. 특히 2024년 기준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 10억 원 초과, 금융소득 2천만 원 초과 시 지급 대상에서 배제됩니다. 지급수단은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사용 기한과 업종은 제한적으로 운영됩니다.
- 지급 기간: 9월 22일 ~ 10월 31일
- 1인당 지급액: 10만 원
- 국민 90% 대상, 소득·재산 기준 적용
- 지급 수단: 카드 포인트·선불카드·지역상품권
건강보험료 기준별 지급 자격
가장 중요한 선별 기준은 가구별 건강보험료 납부액입니다. 1인 가구 직장 가입자는 월 22만 원 이하, 2인 가구는 직장 33만 원·지역 31만 원 이하, 3인 가구는 직장 42만 원·지역 39만 원 이하, 4인 가구는 직장 51만 원·지역 50만 원 이하입니다. 혼합 가구는 직장·지역 보험료 합산액이 기준을 넘지 않아야 합니다. 다만 맞벌이 등 다소득원 가구는 가구원 수를 한 명 추가한 기준으로 완화 적용됩니다. 예컨대 4인 가구 맞벌이의 경우 5인 가구 기준이 적용되어 직장 가입자라면 월 60만 원 이하까지 수급이 가능합니다.
- 1인 가구 직장 가입자: 월 22만 원 이하
- 2인 가구: 직장 33만 원·지역 31만 원 이하
- 3인 가구: 직장 42만 원·지역 39만 원 이하
- 4인 가구: 직장 51만 원·지역 50만 원 이하
다소득원·맞벌이 가구 특별 기준
맞벌이 또는 다소득원 가구는 일반 가구와 달리 건강보험료 기준이 상향 조정됩니다. 직장 가입자 두 명이 포함된 4인 가구라면 60만 원까지 허용되어 더 많은 가구가 대상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지역 가입자의 경우에도 소득자가 두 명 이상이면 기준을 높여 적용합니다. 예컨대 3인 가구 직장 맞벌이는 50만 원까지, 4인 가구는 60만 원까지 허용됩니다. 이 같은 차등 적용은 소득원이 여러 개인 가구의 부담을 고려한 조치이며, 혼합 가구 역시 동일하게 합산 적용됩니다.
- 맞벌이 가구는 가구원 수 +1 기준 적용
- 3인 맞벌이 가구: 월 50만 원 이하
- 4인 맞벌이 가구: 월 60만 원 이하
- 지역·혼합 가구도 동일하게 완화 적용
신청 방법과 절차
소비쿠폰은 자동 지급이 아닌 반드시 신청해야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은 9월 22일부터 시작되며,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ARS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에서는 주민센터나 은행 영업점 방문을 통해 접수 가능합니다. 신청은 개인별 신청이며,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대신 신청합니다. 지급 지역은 6월 18일 기준 주민등록 주소지 지자체로 한정되며, 사용처 또한 해당 지역 내로 제한됩니다. 신청 시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되므로 일정 확인이 필요합니다.
- 신청 기간: 9월 22일 ~ 10월 31일
- 온라인: 카드사 앱·홈페이지·ARS
- 오프라인: 주민센터·은행 영업점
- 출생연도 끝자리 요일제 운영
사용처와 활용 방법
지급된 소비쿠폰은 연매출 30억 원 이하의 대부분 업종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이번에는 지난번 불편을 개선해 읍·면 지역 하나로마트, 일부 로컬푸드 직매장, 지역 소비자 협동조합 매장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몰 등은 제외됩니다. 소비쿠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계된 만큼, 지역 내 소상공인 매장에서의 사용을 권장합니다. 사용 기한은 지급일로부터 정해진 기간 내이며, 기한을 넘기면 소멸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사용처: 연매출 30억 원 이하 가맹점
- 읍·면 지역 하나로마트·생협 매장 사용 가능
- 대형마트·백화점·온라인몰 제외
- 사용 기한 내 미사용 시 소멸
2차 소비쿠폰은 단순한 지원금이 아니라 지역경제를 살리고 가계 부담을 덜어주는 제도입니다. 소득·재산 기준이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사전에 조회해보면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필요한 혜택을 빠짐없이 챙기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Q1. 1차 소비쿠폰과 2차 소비쿠폰 차이는 무엇인가요?
→ 1차는 전 국민 100% 지급, 2차는 소득·재산 기준을 적용해 90%만 지급됩니다.
Q2. 맞벌이 가구는 어떻게 기준이 적용되나요?
→ 가구원 수를 한 명 더한 기준으로 건강보험료 상한이 완화 적용됩니다.
Q3. 신청하지 않으면 자동 지급되나요?
→ 아닙니다. 반드시 온라인·오프라인을 통해 개별 신청해야 합니다.
Q4. 사용 가능한 매장은 어디인가요?
→ 지역 내 연매출 30억 원 이하 가맹점, 읍·면 하나로마트, 일부 생협·로컬푸드 매장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Q5. 신청 기간을 놓치면 받을 수 있나요?
→ 불가능합니다. 반드시 9월 22일부터 10월 31일 사이 신청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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