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4년차 맞벌이 부부의 부동산 투자 고민, 재개발 이후 두 번째 투자를 두고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의 냉철한 조언과 함께 과도한 레버리지의 위험성과 현명한 투자 방향을 되짚어봅니다.
첫 투자, 재개발 선택은 괜찮았을까?
결혼 4년 차인 90년대생 부부는 첫 부동산 투자로 재개발 예정지를 선택했습니다. 남편은 부동산과 재테크 서적을 50권 이상 읽을 만큼 공부를 해온 사람이었고, 당시 하락장임에도 과감히 움직였습니다. 재개발 구역을 매입한 배경에는 무주택자 혜택과 신혼부부 특례 등을 활용하려는 전략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재개발은 장기적 상승이 기대되며, 용기 있는 결정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투자가 이상적인 선택이었는지는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첫 투자는 2023년 재개발 예정지 매입
- 남편은 철저한 사전 공부를 바탕으로 결정
- 무주택 혜택과 신혼부부 특례 대출을 고려
- 장기적 관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리스크 존재
두 번째 투자, 과연 지금이 타이밍일까?
이 부부는 두 번째 투자로 서울 아파트 매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9억 원 규모의 아파트를 신용대출과 전세레버리지를 활용해 매입하자는 남편의 제안에 아내는 불안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현재 현금은 1억 5천만 원 수준이며, 추가 대출로 거의 전액을 레버리지에 의존하는 구조입니다. 이는 겉보기엔 공격적인 투자처럼 보이지만, 자칫 잘못되면 큰 리스크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 서울 9억 아파트 매입 계획
- 보유 현금은 1억 5천, 나머지는 대출 의존
- 신혼부부 특례 및 생애최초 대출 고려
- 투자 타이밍보다 '레버리지 과다'가 문제
레버리지, 잘 쓰면 약… 과하면 독
전세자금 대출과 신용대출, 심지어 후순위 담보대출까지 동원하여 아파트를 매입하겠다는 계획은 매우 위험합니다. 부동산 가격이 조금만 하락해도 감당은 오롯이 투자자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후순위 대출은 상환 압박이 더 크고, 하락장에서는 대출 회수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투자는 '일치 않는 선택'이어야 하며, 실패 시 타격이 치명적인 투자는 피해야 합니다.
- 후순위 대출은 위기 시 상환 리스크 큼
- 집값 하락 시 자본 손실은 투자자의 몫
- 신용대출까지 포함한 과도한 레버리지는 위험
- 투자는 ‘잃지 않는 것’이 우선돼야 함
투자는 마라톤, 단거리 질주는 위험하다
투자란 한 번의 승부가 아닌 장기적인 자산 증식 전략입니다. 지금의 선택이 일시적인 상승세에 기대는 '가위바위보 투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꾸준히 공부하고 경험을 쌓으며, 감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자산을 불려가는 것이 핵심입니다. 당장 좋은 기회를 놓치더라도 그것은 원래 내 것이 아니었다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 투자 성공은 꾸준한 훈련과 경험의 결과
- 단기 승부는 반복될수록 실패 확률 증가
- 자산은 시간과 함께 천천히 쌓는 것
-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리스크’ 안에서만 움직이기
지금은 공격보다 수비가 필요한 시기
맞벌이 부부가 이미 재개발 물건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자산을 갖춘 상태입니다. 여기에 무리한 투자까지 더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습니다. 현금을 조금 더 축적하고, 공부를 이어가며 더 명확한 기회가 왔을 때 도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지금은 수비적인 자세로 다음 기회를 준비해야 할 시기입니다.
- 이미 보유한 재개발 투자로도 자산 확보
- 과도한 추가 투자 시 자산 전체 위험
- 현금 확보와 공부가 필요한 시점
- 다음 기회에 더 나은 투자 가능
급한 마음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이 필요합니다. 위험한 레버리지보다는 안전한 기반 위에서 천천히 자산을 키워나가는 전략이 두 분의 미래를 지켜줄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Q1. 지금 서울 아파트 매입은 괜찮은가요?
A1. 자금 여력 대비 과도한 대출은 위험합니다. 시기를 늦추고 공부를 더 하는 것이 좋습니다.
Q2. 후순위 대출이 위험한 이유는 뭔가요?
A2. 하락 시 상환 압박이 커지고, 대출 회수 우선순위가 낮아 금융사도 까다롭게 접근합니다.
Q3. 아파트가 오르면 괜찮지 않나요?
A3. 투자 결과를 예측하기보다는 실패 시 감내할 수 있는 구조인지가 더 중요합니다.
Q4. 꼭 서울이어야 하나요?
A4. 아닙니다. 수도권에도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곳이 많으며 더 안정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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